검찰 “용산 화재 원인은 ‘화염병’” 잠정결론

기사승인 2009-01-22 0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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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용산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수사본부(정병두 본부장)는 22일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화재의 직접 원인이 ‘화염병’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망루 안에서 불이 붙은 화염병을 봤다는 진술을 옥상에 투입된 경찰 특공대원과 체포된 농성자에게서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농성자 6명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진압작전을 펴면서 접근하는 경찰 특공대를 위협하려고 농성자가 화염병을 던졌는지, 검거하려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실수로 떨어뜨렸지 등에 대한 진술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