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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 방어 최일선에 그들이...
“TV 보니까 중국 그 바이러스 무섭더라.” “야, 걱정마! 설마 우리가 걸리겠어?”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공항 내 카페 옆자리의 대화였다. 흘끔 보니 이들의 목적지는 홍콩. 목소리에는 벌써부터 흥분과 기대가 배여 있었다. 떠나는 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진 않지만, 짚고 넘어갈 부분… -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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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중년, 고립은 단절로 이어진다
#슬픔에 젖은 몸으로/ 홀로 낄낄대며 웃어도 보고/ 꺼이꺼이 울며 생각도 해보았지만/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다 (용혜원 作 ‘살아가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중에서)우리 주변에는 ‘투명인간들’이 곳곳에 있다.이들은 사회적 관계가 끊겨있다. 단절된 사람들, 투명인간…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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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투명인간”… 新위기세대 '청년' 가난의 여로 복지의 외면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는 다음과 같이 끝맺음 된다.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우리사회에서 가난한 이들은 종종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야 모습을 드러낸다.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망 사건, 2018년 증평 모녀 사건, 201…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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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돌’ 홍콩의 부서진 크리스마스
“이봐 친구,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라고.”한 외국인이 거리에 서 있던 무장경찰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답은 없었다. 인사를 듣지 못한 걸까. 경찰 A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운집한 군중을 계속 주시했다. 웃으며 사진 찍기에 바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그는 누굴 찾고 있는 걸까.그로부터 한 시간여 후 귀를 찢는…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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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저항-위협은 일상에 스며있다
검은색 마스크에 모자를 쓴 중년 여성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홍콩섬 센트럴 인근 광장에서 열린 ‘위구르 인권과 연대’ 집회 현장. 여성은 앞에 선 경찰과 언쟁을 벌이다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얼굴을 붉히던 경찰, 청년인 그도 울음을 참지 못했다.홍콩 경찰의 폭력적 진압을 두고 현지 언론은 ‘폭도 경…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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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홍콩 시위, 대형 쇼핑몰 집회 진풍경
중국 오성기를 든 사내가 시위대를 향해 조롱 섞인 욕설을 쏟아냈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는 듯 했다. 주위의 취재진과 시민의 얼굴을 주욱 카메라로 찍더니 손에 든 확성기로 힘껏 외쳤다. “이런 배신자들!”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홍콩 구룡섬내 침사추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하버… - 20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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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팔레스타인 계획은 한반도 정책과 연결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연일 비보가 전해지고 있다.최근 이스라엘 공습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집을 잃은 팔레스타인인과 사망한 아동의 시신은 이팔갈등의 참혹한 실상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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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은 시민을 사람으로 안 본다”
홍콩 사태가 급변하고 있다.대학은 임시 휴교령에 돌입했고, 지하철역은 폐쇄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 피해자는 중태에 빠졌다.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시위자가 추락사하는 끔찍한 사고도 있었다. 지난 3월부터 범죄인의 중국 송환 반대(반송중) 운동은 현재 경찰 폭력에 대한 저…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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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의 현장보고] 17년만에 하는 엄마, 아빠의 결혼식
초등학생 민석이의 눈으로 본 가족이야기 형식으로 기사를 재구성했습니다. 지체장애인 부부 이홍석(37·가명)씨와 정명숙(37·가명)씨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아산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외부지원을 받아 진행한 발달장애모 꿈 지원 사업에 선정, 결혼 17년 만에 결혼식을 올립니다._편집자 주엄마… -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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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의 현장보고] 굿모닝, 내 꿈아!
4월은 짧다. 바람을 타고 흘러내린 꽃비 때문이다. 그러나 4월은 희망이다. 삶을 희구하는 파아란 새싹이 아쉬움을 달래주는 덕분이다. 이렇게 4월이 우리에게 왔다. 이 글을 한참 쓰고 있으려니 피식 웃음이 났다. 천안에 위치한 학교 교육관에서 100여명의 신입생들과의 첫 조우. 그 당시가 떠올랐기 때문이었… -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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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의 현장보고] 난 일 년만 학교를 떠나기로 했다
4월은 찬란하다. 만개한 꽃이 흐드러지는 까닭이다. 4월은 잔인하다. 일시에 낙화하는 애달픔 때문이다. 4월은 아름답다. 꽃이 진 자리에 피워낸 푸른 잎사귀의 정겨움 덕분이다. 꽃처럼, 꽃 같은, 꽃보다 눈부신 아이들을 만났다. 흐뭇한 미소를 가진 아이들, 그렇게 4월이 다시 왔다. 천안행 열차에 몸을 실었… -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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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의 현장보고] 문제집 속에 어떤 길이 있을까?
이혁민(가명·30)씨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다. 그가 기자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전한다._편집자 주.아버지, 흙수저여서 사는 게 힘들다고 소리치고 서울로 올라와 버려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고시촌에 온지도 벌써 일 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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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의 현장보고] 녹두거리를 아시나요?
서울시 관악구 서림동과 대학동 일대. 노량진과 더불어 국가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일명 고시생들이 원주민보다 더 많이 사는 곳. 돈 푼으로 싼 밥과 술을 해결할 수 있는 곳. 트레이닝복을 입은 ‘청년’들이 두터운 패딩 점퍼에 몸을 감싸고 바삐 오가는 곳. 입춘을 지난 3월이어도 겨울의 흔적이 가득한 곳.… - 20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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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의 현장보고] 향락의 천국에 온 당신을 환영합니다
지난 1월 4일 오전 1시(현지시각) 마카오 국제공항. 입국장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입국장 곳곳은 이미 불이 꺼져 있었지만, 이들은 요지부동이다. 이윽고 게이트가 열리고 입국 행렬이 쏟아져 들어오자, 이들도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행렬을 주시하는 눈빛이 번뜩였다. ‘타깃’을 찾고 있… -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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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의 현장보고] 국립결핵병원 열악한데… 복지부 장관의 안…
※이 글은 현재에 대한 기록이다. 기사(Article)는 글이다. 단어와 문장, 문단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다른 글과 다를 바 없지만,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자 쓰인다는 점에서 ‘메시지(Message)’의 성격이 더 짙다. 극단적으로 표현한다면 변화를 수반하지 않는 기사란 무가치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이…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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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보고] 지진도 트라우마도 현재진행형이다
“계단에 오를 때도 어지럽다 아입니까.” 포항의료원 관계자의 말.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여진은 편두통 같다. 포항 주민들은 저릿하고 날카로운 공포에 떤다. 무섭다. 불안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생 처음 경험하는 지진의 위협에 시민도 나라도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 영하로 떨어진 온도에 지급…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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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보고] “우리 애 아파요” 출동해보면 강아지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그곳 주소가 서울시 OOO이죠? 어디가 편찮으시죠? 언제부터 가슴이 아팠나요? 시간은요? 가만히 앉아있어도 가슴통증이 지속됐나요? 통증은 쥐어짜듯이 콕콕 쑤시듯이 아프세요? 식은땀은요? 호흡은 어때요?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출동구급대에 연결하겠습니다. 아, 구… -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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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보고] 구급차 도착까지 ‘공백’을 없애라!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할아버지가 화장실에서 쓰러지셨다고요? 의식 있으세요? 일단 거실로 환자분을 옮기시겠어요? 호흡은 규칙적인가요? 전화 끊지 마세요!” 김미영 소방관의 목소리가 일순 커진다. 전화벨이 울리는 동시에 어디선가 경각에 달린 ‘숨’을 유지하려는 긴박한 목소리가 이어진다.… -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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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보고] 6병동의 엄마악어 아기악어
[편집자주] 쿠키뉴스는 앞서 화상전문병원 르포르타주를 통해 화상병원 의료진의 일상을 그린 바 있다. 이번에는 환자에게 시선을 돌려, 고통과 편견에 시달리는 화상환자, 그중에서도 어린이 환자의 이야기를 깊게 들여다봤다. 어린이 환자가 앞으로 견뎌내야할 세상은 그리 녹록치 않다. 어려움, 특히 향…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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