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왜 못해”기물파손·폭행 40대 입건

기사승인 2009-03-25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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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구 서부경찰서는 25일 다방안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경기를 시청하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며 의자를 부수고 주인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상해 등)로 S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20분쯤 대구 평리동의 한 다방에서 테이블을 뒤엎고 이를 말리던 주인 안모(45·여)씨를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받고 있다.

조사결과 S씨는 이날 술에 취해 다방에서 한국과 일본의 WBC 결승전을 보다 후반 한국팀이 실점 뒤 득점 찬스를 놓치자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대구=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