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 불만에 시너뿌린 50대 입건

기사승인 2009-04-22 0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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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장애 등급을 올려달라며 자신의 몸과 건물에 인화성물질을 뿌린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8시3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노동부 전주지청 한 사무실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인화성물질을 자신의 몸과 사무실 바닥에 뿌려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998년에 지체장애 9급으로 판정을 받은 후 지난해 재심사를 요구, 또 다시 9급 판정을 받고 장애 급여를 지급받지 못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새전북신문 최성우 기자 dayroom01@sjb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