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악몽”…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 공개사직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빅5 병원 중 한곳인 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흉부외과의 미래가 없다”며 공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최세훈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부교수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땅의 가장 어려운 환자들을 포기하게 되는 날이 오는 것을 무기력하게 지켜 보느니 차라리 의업을 떠난다”고 전했다. 최 부교수는 “매일 악몽을 꾸는 것만 같다”면서 “불과 한 달 만에 이 ... 2024-03-19 16:43 [박선혜]
군의관·공보의 동원령에 의대생 49% “일반병 현역 입대” 정부가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250명을 추가로 대형병원에 투입하는 가운데 군의관·공보의로 입대할 예정이었던 의대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군의관·공보의 차출에 부정적... 2024-03-19 15:47[신대현]
“국민 눈 가리고 망언”…복지부 장·차관 사퇴 요구도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혼란이 한 달가량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책 추진을 위해 의료계를 아울러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의사들과의 대립각을 고조시키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2024-03-19 14:42[신대현]
정부 “의료계 대표성 있는 협의체 구성해달라” 정부가 의료계와 조건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먼저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료계에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달라고 요청... 2024-03-19 14:17[박선혜]
공공병원마저 전공의 이탈…“의료대란 우려” 의사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빚어진 의료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백 완화를 위해 진료 기능을 확대한 공공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의 이탈이 발생하면서 남은 의료진이 부담이 커지고 있다. 19일 의료계에 따... 2024-03-19 13:53[박선혜]
빅5 병원 교수도 일제히 ‘사직 행렬’…“정부 태도 바꿔야”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에 이어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 예고가 줄을 잇는다. 전국적으로 연대한 의대 교수들이 이미 사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서울의 빅5 병원 교수들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단체행동을 ... 2024-03-19 13:12[박선혜]
국민연금, 8년만 위탁운용사 선정…베어링·우리·트러스톤운용 국민연금이 시장가치에 비해 저평가 된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가치형 위탁운용사를 8년만에 선정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로 베어링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가나다 순... 2024-03-19 10:45[김은빈 ]
정부, 의협 비대위 간부 2명에 첫 ‘면허정지’ 처분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첫 면허 정지 처분 사례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18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에게 4월15일부터 7월14일까지 3... 2024-03-18 18:28[신대현]
“의대 증원, 백혈병 초래” 의사회장 망언…환자들 “참담해” 의사회 회장이 의대 증원을 ‘백혈병’으로 비유한 데 대해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이 규탄하고 나섰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필수적인 백혈병 치료가 연기되면서 환자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부적절한 발언에 대... 2024-03-18 16:35[신대현]
의대 증원 ‘깡통실사’ 의혹 제기…복지부 “필요한 곳 현장실사”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결정에 앞서 실시한 전국 의대 대상 현장 실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는 현장 실사와 서류 조사, 비대면 조사를 병행해 문제없이 파악했다고 반박했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 2024-03-18 13:33[신대현]
‘내·외·산·소’ 필수의료 10조 핀셋 보상…수가제도·상대가치 개편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 강화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분야별 구체적 배분 계획을 내놨다. 10조원 중 절반인 5조원은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외과 중증·응급질환에, 3조원은 소아청소... 2024-03-18 12:17[신대현]
기후변화로 건강도 ‘빨간불’…질병청 “감시체계 강화 역점”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매개체 전파 질환과 한랭·온열질환 발생률이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시를 강화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5일 제주도 환상숲곶자왈공원에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을... 2024-03-18 12:00[박선혜]
해외유입 감염 증가…검역 최전선 공항·항만 ‘이렇게’ 대응 해외에서 유입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검역 강화에 나섰다. 발열 모니터링, Q-code, 신속진단키트 등을 활용한 선제적 감시 체계를 구축해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감염을 차단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2024-03-18 12:00[박선혜]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 ‘강압수사’ 주장…“수사관 기피 신청” 경찰이 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을 상대로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벌였다. 박 조직위원장은 수사관 기피 신청을 했다.서울경찰청 공... 2024-03-18 11:10[신대현]
‘빅5 병원’ 교수 전원사직 이어지나…이번주 최대 분수령 의대생 유급과 전공의 면허 정지 등을 막기 위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이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 서울 ‘빅5 병원’ 교수들도 집단행동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단체사직 시 응급실과 중환자실 공백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정부... 2024-03-18 10:06[신대현]
주영수 원장, ‘전공의 지지’ 전문의에 유감 표명…“환자 위협 수준 심각”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들이 단체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두고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주영수 원장이 직접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 현장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도 ... 2024-03-17 16:10[신대현]
청소년 10명 중 8명 진통해열제 등 ‘치료약물’ 중독 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이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독 심층 실태조사 이 같은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를 살펴보... 2024-03-17 15:05[박선혜]
응급실·중환자실 ‘대혼란’ 오나…“유지방안 논의 필요”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대학별로 사직서를 내기로 뜻을 모은 가운데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정부에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을 철회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사직 이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는 구... 2024-03-16 11:18[신대현]
의대 교수들, 가운 벗는다…“25일부터 사직서 제출”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대학별로 사직서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전공의 면허 정지와 의대생 집단 유급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명분에서다.전국 20개 대학이 모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15일 ... 2024-03-16 09:00[신대현]
“‘묻지마 큰 병원’ 없어야”…의료전달체계 개편 사활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현장의 혼란이 의료개혁의 불을 지폈다. 현재의 혼란은 대형병원이 전공의에 의지하고, 경증환자가 위급하지 않은데도 대학병원 응급실부터 찾는 등 잘못된 의료 이용 관행이 굳어진 결과라는 지적이 쏟... 2024-03-16 06:00[신대현]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