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수천 톤씩 쏟아지는 의료폐기물…“재사용 법제화 시급”
의료 현장에서 일회용 치료재료의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환경 오염과 의료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전문가들은 일회용 기구의 재사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내시경 관련 의료폐기물만 매년 수천 톤이 발생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기구들조차 아무 대책 없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장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최해 서울 역삼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안전한 치료재료 재처리 도입 공동 심포지엄...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