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로드뷰’ 인기몰이… 네티즌 게임하듯 다양하게 활용

/ 기사승인 : 2009-01-29 1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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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지난 19일 첫 선을 보인 포털 다음 지도서비스 ‘로드뷰’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순식간에 업계 지도서비스 성장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길거리 모습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보여주는 이 서비스는 나오자마자 방문자수가 치솟은 것은 물론 네티즌들은 저마다의 활용 사례를 알리기 바쁜 모습이다.

리서치 전문기관 매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다음 지도서비스 방문자수는 약 310만9000명으로 전주대비 두 배 가량 급증했다. 전주인 12일부터 18일까지 방문자수는 155만7000명이었다.

같은 기간 경쟁 서비스인 네이버 지도는 299만8000명에서 344만3000명, 야후 지도는 46만6000명에서 59만5000명, 파란 지도는 26만명에서 24만9000명, 구글 맵스는 5만명에서 7만8000명으로 소폭 늘거나 줄었다.

로드뷰가 나온 직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 블로그, 카페 등은 네티즌들의 독창적이고 기발한 로드뷰 활용 사례로 넘쳐나고 있다.


로드뷰를 통해 자신의 고향집이나 지인의 모습, 주차돼 있는 자신의 차 등을 찾았다는 건 며칠만에 이미 ‘한물 간’ 아이템이 됐다.

아이디 ‘백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로드뷰로 서울을 돌며 게임 ‘레이시티’를 재현한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레이시티는 제이투엠소프트사가 제작한 서울을 배경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로드뷰 CSI’라고 표현할만한 사례도 있다.

아이디 ‘솔라리스’는 최근 용산구청이 철거민들에게 ‘생떼거리 하지 말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걸었다가 용산참사 후 개발 조감도로 바꿨다는 언론 지적을 본 후 로드뷰로 문제의 플래카드를 찾아내 올렸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로드뷰 사진에는 용산구청 정문 옆에 걸려있던 ‘구청에 와서 생떼거리를 쓰는 사람들은 민주시민 대우를 받지 못하오니 제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선명하게 나와있다.

다음 김민오 로컬서비스 팀장은 “국내 최고임을 자부하는 품질력과 최대 데이터를 보유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 지도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해 다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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