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어야 끝나, 사람 시켜 죽여” 장윤정 겨냥 편파방송 논란

/ 기사승인 : 2013-05-31 0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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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5·18 북한군 개입설로 물의를 빚었던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이번엔 가수 장윤정에 대한 편파 방송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장윤정과 대립각을 세워온 모친과 남동생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방송했기 때문인데 네티즌은 “시청률을 노린 선정적이고 무책임한 방송”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30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는 장윤정의 동생 장모씨와 모친 육모씨가 출연해 장윤정이 ‘못된 딸이자 누나’라고 폭로했다.

동생 장씨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장윤정의 지출내역과 동생의 사업공증서를 공개하며 장윤정의 발언을 반박했다. 앞서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에서 “10년간 번 돈을 부모에게 맡겼고, 자신이 모은 돈을 동생이 탕진하고 10억원의 빚까지 남겼다”고 말했다.

육씨는 더 충격적인 말을 했다. 그녀는 장윤정이 자신에게 미행을 붙이고 정신병원에 보내려 했다고 주장했다. 육씨는 그 증거로 장윤정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육씨는 장윤정이 외숙모에게 “진짜로 내가 죽어야 끝나요. 그냥 사람 시켜서 죽이든지”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육씨는 도박설에 대해서도 부인하며 장윤정을 비난했다.

동생과 모친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방송 내내 장윤정은 마치 돈에 눈이 멀어 가족까지 팔아넘긴 사람으로 묘사됐다.

일방의 주장이 계속됐지만 사회자 박종진은 “장윤정씨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방송에 나와주세요”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발끈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제 발 저린 인간들이 꼭 저러더라.저게 엄마고 동생이라니.”, “엄마가 진짜 답이 없다 딸을 살인자로 모네”, “저 엄마가 내 딸은 영악하다는 말 듣는 순간 저 가족은 영원히 끝이구나 싶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편파적인 내용으로만 방송을 채운 채널A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이걸 방송하다니 종편도 참 대단하다”, “한심해서 기가 찰 정도의 방송이었다”, “한번 나와달라는 말로 한쪽 입장을 대신하다니. 5·18 왜곡 방송 답네”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세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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