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트렌드] 유통업계, '선물 수요 잡아라' 발렌타인데이 마케팅

기사승인 2017-04-18 1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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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트렌드] 유통업계, '선물 수요 잡아라' 발렌타인데이 마케팅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유통업계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부터 의류·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9일부터 14일까지 본점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초콜릿을 선보인다. 밸런타인데이에는 프리미엄 초콜릿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프리미엄 초콜릿의 매출은 2015년 밸런타인데이 시즌(2/8~14)에 7.1%, 2016년 밸런타인데이 시즌(2/8~14)에는 11.3%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본점에서 ‘위고에빅토르’, ‘라메종뒤쇼콜라’, ‘제이브라운’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초콜릿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위고 에 빅토르’의 스피어 초콜릿 노트북 4만8000원, ‘라메종 뒤 쇼콜라’의 2017 밸런타인 에디션이 3만3000원, ‘피초코’의 프리미엄 초콜릿바가 1만5000원 등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우선, 본점 행사장에는 ‘롯데제과 히스토리관’을 조성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판매했던 초콜릿 상품을 전시하고, 과거에 방송된 초콜릿 광고도 선보인다. 또한,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인기 초콜릿, 젤리, 과자 등 종합 선물세트 형식으로 구성된 ‘러블리 스위트 박스’를 500개 한정으로 1만원에 판매한다.

초콜릿과 함께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잡화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 수원점, 대구점에 위치한 잡화 편집매장 ‘다비드 컬렉션’에서는 면도기, 면도기날, 쉐이빙폼 등으로 구성된 ‘그루밍 키트’, 다양한 종류의 담배 케이스 및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7일부터 14일까지 전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영수증 하단에 출력된 쿠폰번호를 갤러리아몰에 입력하면 중복할인이 가능한 5% 쿠폰을 증정한다. 또 8일동안 홈페이지에 6가지 데이트 장소 중 원하는 장소에 '좋아요'를 클릭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14일까지 사랑하는 이들에게 발렌타인데이 e-카드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빈스앤베리즈 봉봉 초콜렛을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러리아 기프트카드 3만원권(10명), 1만원권(20명), 빈스앤베리즈 아메리카노 시음권(50명)등을 증정한다.

한편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 494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판매하는 밸런타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발렌타인 팝업 스토어에서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라메종뒤쇼콜라’를 선보인다. 라메종뒤쇼콜라 브랜드의 장인 클로아조는 MOF (Meilleur Ouvrier de France Chocolatier, 프랑스의 초콜릿 부분 최고 기술자)자격을 부여 받은 세계적인 초콜릿 명장이다. 

이외에도 파리 초콜릿 그랑프리, 살롱 뒤 쇼콜라 어워즈 등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한 프랑스 명품 초콜릿 ‘샤퐁’, 프랑스 미쉐린 3스타 출신 쉐프의 브랜드 ‘위고에빅토르’,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수제 초컬릿 메이커인 ‘라 몰리나’ 등 다양한 초콜릿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세계 유명 초콜릿과 디저트 14종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포숑’에서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해오는 마카롱 선물세트를 1만3200원(4개입)부터 5만8800원(16개입)까지 판매하며, 화이트 초콜릿과 딸기슈크림으로 장식한 발렌타인케이크를 2만8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라메종뒤쇼콜라도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다는 다리로 유명한 퐁데자르(예술의 다리)를 모티브로한 2017년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라메종뒤쇼콜라의 다양한 초콜릿으로 구성된 발렌타인데이 하트에디션(120g)도 6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벨기에의 대표적 초콜릿 ‘고디바’, 뉴욕 초콜릿 전문점 ‘맥스브레너’, 호주의 대표적인 약병모양의 젤리 ‘해피필스’, 덴마크의 프리미엄 디저트 ‘라크리스’ 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3대 제과점이라 불리는 ‘나폴레옹’에서는 발렌타인 초콜릿세트를 1만5000원(6개입)부터 5만1000원(21개입)까지 판매하며, 발렌타이데이 초콜릿 케이크는 3만3000원에 판매한다.

스타필드하남은 11일~12일 주말 동안에는 선착순 250명 한정으로,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포토 플립북을 제작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중동점 등 3개 점포에서 'SK네트웍스 패일리 대전'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타미힐피거, 클럽모나코, DKNY, CK캘빈클라인 등 7개 국내·외 브랜드 의류 상품을 평균 60%,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2014년 봄·여름 시즌부터 2015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으로 남녀의류, 아동복, 데님 등 전 상품군이며 물량은 총 2만 여점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타미힐피거 남녀 셔츠 4만 1400원, 클럽모나코 코트 22만 1400원, DKNY 니트 8만 8500원, 오브제 여성 재킷 29만 5500원 등이다.

이 밖에 각 점포별로도 다양한 기획 할인전이 열린다. 천호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캐주얼 시즌오프 특가전'을 진행한다. 빈폴, 헤지스, 지오다노 등 10여개 남여캐주얼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미아점은 같은기간 동안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녀 인기 의류패션 브랜드 초특가전을 열고 영캐주얼 및 남성 캐주얼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주요 브랜드별 할인율은 BCBG 60%, 플라스틱아일랜드 70%, 에고이스트 60% 등이다.

킨텍스점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층 대행사장에서 <봄 맞이 슈즈&리틀핸즈마켓 특별 초대전>을 연다. 탠디, 소다, 리틀핸즈마켓 등 구두·잡화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탠디 앵클부츠 14만 5천원, 리틀핸즈마켓 가죽가방 3만원 등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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