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페르세우스’에 7억원 투자…커넥티드카 보안 기업

/ 기사승인 : 2017-03-06 1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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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케이큐브벤처스가 가상화 기반의 차량 보안 솔루션 기업 페르세우스에 7억원을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페르세우스는 자동차 업계의 차세대 기술 과제인 커넥티드카의 보안 이슈에 대비하는 가상화 기반 차량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자율주행커넥티드카의 출현으로 야기되는 보안 이슈들에 대해 부재했던 업계 표준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R&D 상무를 역임한 서상범 페르세우스 대표는 ‘Xen ARM’ 가상화 오픈소스를 개발한 ‘Xen()’ 가상화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에서의 통신결재와 기타 앱 영역의 분리 등의 가상화 기술을 구현한 바 있다.

페르세우스의 Xen ARM 기반 가상화 보안 솔루션은 차량의 고유 기능 도메인과 기타 도메인을 고도의 가상화 보안 기술로 분리하고, 차량 내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배분해 성능의 저하 없는 안정적인 차량 보안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커넥티드카에 대한 맬웨어나 디도스(DDoS), 인터넷을 통한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차량의 전장 소프트웨어를 차단해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보호한다.

이는 제한된 하나의 ARM CPU 기반 SoC(시스템온칩) 하드웨어를 여러 운영체제(OS)가 사용하는 기술로 추가적인 하드웨어 모듈의 구축이 필요 없어 차량 내 전기전자회로 등 자동차 전장에 사용되는 SoC(시스템온칩)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페르세우스는 이번 투자로 Xen ARM 기반 가상화 보안 솔루션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외 시장 저변 마련을 위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국제 주요 모터쇼에 기술을 소개하고, 차량 OEM, SoC 업체 등 고객사와의 사업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상범 대표는 솔루션 개발과 안정화에 주력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될 차량 보안 문제로부터 승객의 안전을 지켜내는 글로벌 차량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프리미엄카 시대를 맞아 커넥티드카 보안 시장에 대한 기회는 차량 제조사뿐만 아니라 대형 IT 기업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가상화 기술을 통한 커넥티드카 보안 솔루션을 세계적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 팀의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