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현 빠지고 노선영 들어가고… 대한체육회, 평창 선수단 219명 확정

/ 기사승인 : 2018-01-30 16: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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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확정됐다. 극적으로 평창행이 확정된 노선영이 명단에 포함됐고 법원에 가처분을 낸 경성현을 제외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김지용 선수단장을 포함한 선수 144명, 경기임원 40명, 본부임원 35명 등 7종목 15세부종목 219명의 선수단 파견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은 김지용 선수단장을 위시하여 선수단 수석부단장에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부단장에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각각 선임되었다.

종목별 선수는 빙상 33명, 스키 31명, 아이스하키 48명, 봅슬레이스켈레톤 9명, 컬링 12명, 바이애슬론 6명, 루지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7종목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어 역대 동계올림픽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게 됐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노선영이 러시아 선수단의 불참으로 극적으로 평창행이 확정된 가운데 대한스키협회의 착오와 무책임한 행정으로 돌연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은 경성현은 끝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성현은 심지어 단복을 입고 지난 24일 열린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하기까지 했었다.

경성현은 29일 대한스키협회를 상대로 하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대회 전에 결과가 나오긴 힘들다.

경성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스키협회의 대표팀은) 말도 안 되는 선발기준”이라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스포츠는 실력 순이다. 스피드 선발된 선수와 나의 세계선수 랭킹 차이는 무려 300위다. 나는 100위권 그 선수는 400위권 협회 밥그릇 때문에 10년 이상 이것만 바라보고 훈련해온 나는 무엇인가”라면서 스키협회의 ‘인맥 선발’을 질타했다.

그는 “이제 스키 안 탈 거다. 다시 탄다고 해도 스키협회가 가만 두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다음달 7일 11시 강릉선수촌에서의 입촌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9일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올림픽 기간 내 설날 행사 등을 진행한다. 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을 더욱 다채로운 문화올림픽이자, 전 세계에 올림픽의 가치를 전하는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