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고령자 보청기’, 소비자 지향적 개선방안 추진

송병기 / 기사승인 : 2019-04-26 1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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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 동안 고령자 의료기기 소비자상담 총 3562건 중 보청기가 681건(19.1%)으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보청기 구매와 사용에 대한 종합정보 제공 등 고령자들을 위한 보청기 시장 소비자 지향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한국소비자원는 고령자 의료기기 중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나타난 보청기 시장의 소비자 지향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유관부처와 이해관계자 등과 협력을 통해 이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고령자 의료기기, 보청기 시장 소비자문제 개선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령 인구 증가와 정부 지원 확대로 보청기시장 규모가 급속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청기 시장 관련 소비자 정보가 부족하고 품질 서비스 기준이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보청기 구매‧사용과 관련한 종합적 정보가 제시된 ‘어르신 소비생활 꿀팁(보청기편)’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에 1만부 이상 배포했다. 해당 정보에는 난청 진단과 보청기 정부지원제도 활용, 올바른 판매점 선택, 소비자피해 발생 시 대응방법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소비자원은 보건복지부에 ▲고령난청 장애인 건강보험급여 범위 확대 ▲보청기 검수확인서 양식의 소비자 편의성 개선 ▲무료 지원되는 고령자 치매 검진에 난청 검사 추가를 통한 국민청력관리 강화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동 시장의 향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유관부처 및 한국보청기협회, 대한노인회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