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배우들의 자신감… “후반부를 기대해”

‘단, 하나의 사랑’ 배우들의 자신감… “후반부를 기대해”

기사승인 2019-06-12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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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배우들의 자신감… “후반부를 기대해”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배우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마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면서도 더 재밌어질 후반부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공원로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에는 주연을 맡고 있는 배우 신혜선과 김명수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해 신혜선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며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 대해 김명수는 “우선 장르가 완전히 다르고 방송 시간대도 다르다”며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우리 할 일을 계속할 뿐이다. 드라마 초반보다 후반부 회차가 기대된다. 그게 ‘단, 하나의 사랑’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극 중에서 맡은 역할도 독특하다. 신혜선은 발레리나, 김명수는 천사다. 기존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운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두 사람은 각자 준비 과정을 거쳤다.

먼저 신혜선은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했지만 쉽지는 않았다”며 “발레 기술을 단시간에 익힐 수는 없지만, 최소한 몸선이라도 발레리나 느낌을 내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몸을 완벽하게 만들진 못하겠지만 근처라도 가자고 생각해서 평생 하지 않던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혜선은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어둠과의 대화’ 전시에 직접 다녀왔다는 얘기도 했다.

김명수는 “국내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는 설정이라 생소하고 낯설었다. 솔직히 재밌을 것 같으면서 걱정도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 전에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며 “모티브 없었으니까 어떻게 표현할지 대본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려고 했다.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으며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혜선과 김명수는 아직 절반 이상 남은 후반부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의 몰입도가 깊어지고 두 사람의 호흡도 더 빛난다는 얘기였다. 김명수는 ‘단, 하나의 사랑’에 대해 “갑자기 1회나 3회를 처음 봐도 흥미 있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단이와 연서가 함께 나오는 장면들이 많다. 우리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예고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중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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