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레이드’ OKC-HOU, 웨스트브룩-크리스 폴 트레이드 단행

기사승인 2019-07-12 09: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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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레이드’ OKC-HOU, 웨스트브룩-크리스 폴 트레이드 단행또 한 번 NBA에 대형딜이 터졌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휴스턴의 크리스 폴은 오클라호마시티로 옮긴다. 

미국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휴스턴 로키츠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보내는 조건으로 크리스 폴과 2024년과 2026년 1라운드 신인드래프트 픽과 2021년,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교환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한 번 오클라호마시티가 대형딜을 진행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6일 LA 클리퍼스와 1대 7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폴 조지를 클리퍼스를 보내는 조건으로 다리오 갈리날리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미래의 1라운드픽 5장을 확보했다.

이번에는 휴스턴에 웨스트브룩을 보내면서 2장의 1라운드 신인드래프트 픽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2장의 1라운드 교환권까지 얻어냈다.

다만 크리스 폴을 얻어낸 것은 다소 의외다. 현재 리빌딩으로 팀 기조를 바꾼 오클라호마시티에는 노장인 폴이 크게 필요 없기 때문이다. 또한 폴은 샐러리캡도 많이 차지하고 있다. 차후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폴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면서 다시 한 번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폴로는 한계에 부딪히자 공격력이 뛰어난 웨스트브룩을 품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73경기를 뛰며 평균 22.9득점 11.1리바운드 1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웨스트브룩은 제임스 하든과 6년 만에 재결합한다. 2012~2013시즌까지 두 선수는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3~2014시즌 전 하든이 트레이드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고, 6년이 지난 뒤 재회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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