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JTBC, 이러면 일본방송이 되는 건가?… 그러면서 친일은 반역”

이영수 / 기사승인 : 2019-07-23 08: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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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아사히, JTBC에 130억원 지분참여’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이러면 일본방송이 되는 건가? 그러면서 친일은 반역이라고 하는 건가? 이러면서 일본제품 사지 말고 다 갖다 버리라고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한편 민 대변인은 “15년 전에 2천만 원 투자한 주식이 지난해 상장돼 4억 원이 됐다가 거래정지가 돼서 0원이 됐다. 과거에도 57만원 투자금이 3천만 원이 됐다가 회사대표가 주식부당거래 사건으로 감옥에 가면서 0원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러려니 한다. 애초부터 내 것이 될 돈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기에 마음이 편안하다. 그런데 이걸 두고 JTBC가 취재를 했는데 가관이다. 주식 취득과정에 KBS 윤리강령을 어겼다느니, 내가 특종 보도한 리포트도 그 회사를 위해 없는 일을 꾸며낸 듯 보도했다. 워싱턴 특파원들 가운데 혼자만 보도했다고 하던데 혹시 모를까봐 한 마디 가르쳐줄까 한다. 그런 걸 기자들은 특종보도라고 한다”고 JTBC를 비판했다.

이어 “내가 청와대에 대변인으로 들어간 뒤에 그 기업이 잘 되기 시작했다느니, 심지어 대통령이 회의에서 그 회사 이름을 거론한 것도 내가 투자한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방송했다. 가장 용서하지 못할 일은 내가 우리 지역구에 있는 경제자유구역에 해외에서 유턴하는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의한 법률을 내가 투자한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강변했다. 언제 국내주식시장에 상장될지도 모르는 고작 2천만 원을 투자한 회사를 위해 국회의원이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니 역시 JTBC답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각설하고 이제 JTBC가 책임을 져야할 시간이 왔다. 한 국회의원을 사익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는 몰염치한 사기꾼으로 만들어 놨으니 나는 목숨 걸고 그게 아니라는 걸 밝혀야 되지 않겠는가? 나를 취재한 기자가 나름 기자정신으로 충만한 기자라는 사내 평을 받는다고 하던데 고작 그 정도인가? 기자가 취재의 마지막 순간에 허둥대며 취재원에게 자꾸 전화를 건다는 건 확신이 없고 뭔가 켕기는 게 있기 때문이다. 야마를 못 잡고 뭔가 다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생기기 때문에 전화 통화에 목을 매는 거다. 그 기자가 그랬다”고 비난했다.

민 대변인은 “나는 주식취득 과정에서 위법을 저지른 일이 없다. 주식 보유현황을 국회에 빠짐 없이 보고했고 규정에 맞춰서 매각해야 하는 주식은 적기에 매각을 했다. 예결위원은 주식을 한 주도 가지면 안 된다. 해외 주식은 예외였다. 그러나 그 주식이 갑자기 국내시장에 상장되면서 나는 예결위원도 그만 뒀다.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내가 보유한 주식의 회사가 잘 돼라고 발언을 한 적도 없고 그런 의도로 법을 만든 적은 더더욱 없다”며 “동료의원들 가운데는 수천억원 대의 주식을 갖고 있고 예결위원이면서 규정을 어기고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의원들도 있다고 들었다. 내가 가진 주식 가치의 총액은 0원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런 나를 콕찍어 보도한 JTBC의 의도는 무엇이겠는가?”라고 문제제기를 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