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통문화체험관서 '옛 풍류와 멋' 즐겨보자

성민규 / 기사승인 : 2019-07-27 0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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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이 수려한 자연과 선비문화가 어우러진 휴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중인 전통문화체험관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품질인증을 받았다.

이 곳에서는 전통공예, 전통음식 만들기, 다도예절, 우리가락 배우기 등 26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숙박시설에서 가족, 그룹 단위의 힐링 숙박과 전통혼례까지 치를 수 있다.

2012년 개관 이후 '전통문화 체험과 호연지기 학습의 장'을 모토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험관이 자리한 덕동문화마을 내 360여년 전 지어진 전통가옥과 정자 등 고택과 고목 숲이 그대로 남아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정자 용계정(龍溪亭)은 대한민국 명승 제81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웬만한 호캉스(호텔 바캉스)보다 더 나은 꼭 가봐야 할 전통가옥 숙박관광지로 입소문이 나 있다.

2017년에는 지역 최초로 국가 관광경쟁력 강화와 숙박시설 표준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품질인증(KQ)을 획득했다.

어린이를 둔 가정의 문화체험지로도 인기다.

마을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전체에서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숲과 하천 등 자연경관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다.

2011년 국가기록원으로부터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받은 덕동민속박물관에는 마을의 각종 역사적인 기록물, 유물류 1200여점이 전시돼 옛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여름과 가을에 열리는 한옥음악회도 관심의 대상이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통가옥에서 온 가족이 지역 예술인들이 뿜어내는 전통음악을 들으며 품격 있는 밤을 보낸다.

최근에는 간소하고 의미있는 전통혼례식이 치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심덕보 이사장은 "지역의 귀중한 문화자산을 잘 관리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