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마약 제조·판매하던 한국인 검거…함정 단속에 덜미

기사승인 2019-12-08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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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마약 제조·판매하던 한국인 검거…함정 단속에 덜미필리핀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마약을 제조, 판매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모(57) 씨는 지난 1일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 씨는 필로폰 50g을 5만 페소(약 120만원)에 사겠다는 현지 경찰의 말에 속아 마약 거래 현장에서 검거됐다. 

특히 경찰은 김 씨를 검거한 이후 지난 3일 김 씨가 마닐라에서 임대해 사용하는 콘도를 수색한 결과 마약을 제조하는 데 쓰이는 도구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투명 물질이 담긴 봉지를 여러 개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2016년 관광비자로 필리핀에 입국해 현재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수사당국의 통보를 받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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