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급상승’ 류현진, 애틀란타-세인트루이스 영입전 가세

김찬홍 / 기사승인 : 2019-12-13 0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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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급상승’ 류현진, 애틀란타-세인트루이스 영입전 가세

류현진(32)을 찾는 구단이 더 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FA 류현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잭 플래허티가 이끌 것이다. 마이클 와카는 뉴욕 메츠와 FA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났다. 류현진은 단지 5선발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올스타전에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19위)에서도 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세인트루이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였다”며 “관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불확실하지만 애틀랜타도 류현진을 체크했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2.2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FA 시장은 과열 양상이다.

게릿 콜은 양키스와 계약기간 9년, 총액 3억2400만달러(3869억원)에 계약했고, 스트라스버그는 원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2억4500만달러(2925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잭 휠러는 5년간 1억18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콜, 스트라스버그, 휠러 등이 나가면서 현재 FA 시장에 남아있는 투수 대형 매물은 류현진과 메디슨 범가너다. 류현진을 향해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등이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 그러던 와중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란타가 류현진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류현진의 계약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은 7000만 달러가 적당선으로 내다봤으나 FA에서 대형 계약이 이뤄지면서 류현진의 계약 금액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네소타가 1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