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전북지역 21대 총선 출마 예정자 막바지 출판기념회 개최...오는 16일 이후 불가

입력 2020-01-11 16: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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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전북지역 출마 예정자들의 막바지 출판 기념회가 잇달아 열렸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전인 오는 16일부터는 출판기념회를 열지 못한다.

사실상 이번 주말이 세 과시와 자신을 알릴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

먼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안호영 위원장(완주진안무주장수)11일 오후 1시 완주고등학교에서 안호영의 두 번째 이야기, 살만한 그렇게 사랑할 만한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1,460일 동안 27km, 지구 6바퀴반을 돌 정도의 의정활동 여정을 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춘석, 송영길, 박범계, 남인순 국회의원, 진선미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 5,000여명이 참석했다.

, 박성일 완주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등 기초단체장들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대한민국과 지역을 위해서 전력을 다했다국가와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시간이 무척 소중했고 그런면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일복이 많았던 사람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전북대도약, 그리고 잘사는 완진무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11일 오후 1시반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모두가 누리는 나라 더 플랜(The Plan)'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8일 서울 개최에 이어 자신의 지역구에서 두 번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전 이사장은 전주시 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전 이사장의 출판기념회는 시작부터 다른 출마 예정자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력 정치인의 축사 등을 생략했고 김 전 이사장이 직접 노래를 부르면서 입장하는 등 저자 중심의 출판기념회를 연출했다.

특히 김 전 이사장은 무대에 홀로 올라와서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국민연금공단 시절의 성과를 발표하는 등 깔끔하고 집중할 수 있는 진행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김 전 이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행복하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지난 2년 동안 주위 사람을 챙기는 것보다 부여받은 임무를 잘 성실하게 이행하는 성과를 보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그동안 묵묵히 연금공단 이사장으로서 수행해온 역할을 전했다.

김 전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전주로 국민연금공단이 내려가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보기 좋게 깼다. 서울에서보다 전주에서 훨씬 더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다국민연금의 수익률이, 지난해 수익률이 무려 11%, 70조원이 넘는 돈을 벌었고 지난 2017년 기금본부가 전주에 내려온 이후 3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100조원에 달한다고 성과를 부각시켰다.

김금옥 전 청와대시민사회비서관은 11일 오후 4시 전북대 진수당에서 힘이 되는 친구 김금옥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시민운동 30년과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초대 시민사회비서관 업무를 마무리하기까지 성찰과 여정을 소개했다. 진선미 장관이 사회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으며 안호영 도당 위원장이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김 전 비서관 행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 전 비서관은 전주시 갑에 출마한다.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도 11일 오후 230분 원광대 학생회관 1층 대강당에서 나의 삶익산과 동행’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김 전 사무차장은 공직자 신분에서 익산시민으로 돌아온 새로운 전환점을 책에 담아 소개했다.

김 전 사무차장은 이번 책은 국회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익산과 전북 예산 챙기기에 얼마만큼 노력했는지 그 진정성이 묻어 있다며 책을 펴내며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서 즐거웠고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더 가까이 소통해서 즐겁다고 말했다김 사무차장은 익산시 갑에 출마하며 이춘석 의원과 민주당 경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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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전 국회의원도 11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운명의 길, 아름다운 동행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의정활동과 전북발전을 위한 노력 등을 알렸다. 특히 행사장 출입구에 여덟가지로 구성된 저자소개 배너를 내걸고 그동안 활동과 지역에서 필요한 정치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김제부안을 지역구로 세몰이 중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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