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전북 장수의 겨울풍경

입력 2020-02-18 1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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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항교가 흰 눈 때문인지 무거움을 벗은 듯 하다. 기왓골이 아름답다.
누가 금실좋지 않다고 했을까, 원앙 한 쌍이 눈 내린 천천면 금강지류에서 겨울사랑에 빠져 있다.
아이 키보다 크게 자란 고드름이 이채롭다. 시간이 지나면 키는 땅 까지 닿을 것이다.

[장수=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대설이 인적 드문 전북 장수를 아름답게 수 놓았다.

18일 오전 눈을 한껏 뒤집어 쓴 장수향교(장수군 장수읍)는 오히려 무거운 기색을 벗었다.

비슷한 시각, 전북 천천면 금강 지류에서 만난 원앙 한쌍도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많은 눈은 고드름도 키웠다. 장수읍 한 주택 처마에 1m가 넘는 길이의 고드름이 아름답다.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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