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오누하쿠, LG 라렌과 재계약 '구관이 명관'

DB 오누하쿠, LG 라렌과 재계약 '구관이 명관'

기사승인 2020-05-29 1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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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오누하쿠, LG 라렌과 재계약 '구관이 명관'[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외국인 빅맨들이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농구 원주 DB는 29일 치나누 오누아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DB에 합류 해 40경기 14.4득점 10.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수비 5걸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오누아쿠의 활약 속에 DB는 공동 1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DB는 “윤호영, 김종규와 함께 재건했던 DB 산성의 위력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LG도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LG도 이날 보도 자료를 내며 캐디 라렌과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라렌은 지난 시즌 4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득점 1위(21.4점)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 전체 1위(41.6%), 리바운드 2위(10.9개)를 기록하며 시즌 베스트5에도 선정됐다. 

라렌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 동료들과 한국의 팬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시즌이 기대가 된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서울 SK가 공동 1위를 이끈 자밀 워니와 재계약하는 등 지난 시즌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들의 재계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기존에 활약했던 선수들과 다시 의기투합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외국인 숀 롱과 계약한 바 있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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