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김경수 경남지사 "경남형 3대 뉴딜과 3대 핵심과제 추진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

입력 2020-06-24 22: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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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7기 후반기 도정을 스마트 그린 사회적 뉴딜 등 경남형 3대 뉴딜과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등 3대 핵심과제로 정하고 전력을 쏟기로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반기가 제도적 기반과 국책사업 유치로 경남도정 토대를 구축했다면 남은 2년 후반기는 경남형 뉴딜과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민생경제를 안정화하는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형 3대 뉴딜, 3대 핵심과제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내 의과대학 유치 추진, 생활방역추진단 및 감염병연구부 신설,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권역별 선별진료 긴급지원팀 구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흔들리는 민생경제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희망일자리사업과 미취업청년 구직활동 지원, 실직(예정)자 전직‧재취업 지원 강화, 재직자 고용유지 지원 확대, 고용안정지원 제도 마련, 신규 일자리창출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출 확대 지속 지원,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 사각지대 지원 강화 등을,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을 위해 유동성 확보 등 경영안정 지원, 판로확대 지원, 창업기업 성장기반 등을 강화한다.

또한 위기에 빠진 경남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도내 여행업(641개)과 MICE업계(40개)에 위기 극복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비용 등 지원하고, 농수산물 활성화에 농산물 수급안정 및 판로지원, 수산물 온라인 구매시스템(캠마켓) 구축 지원 등을 추진한다.

경남형 뉴딜은 디지털데이터 산업생태계 조성,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 등 스마트뉴딜과 친환경도시·공간·생활 인프라 구축, 스마트 그린산업 기반 조성 등 그린뉴딜, 고용복지안전망 강화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뉴딜이라는 3대 방향으로 추진한다.

경남형 뉴딜 정책과 함께 인재를 양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 울산, 경남이 동남권 광역교통망을 포함한 여러 협력사업을 추진해 동남권이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가는 양대 축이 될 수 있도록 기존 3대 핵심과제도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해서는 경북 김천∼거제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정부 재정사업 확정, 제조업 스마트 혁신, 대형 스마트항망 진해 유치 등 3대 국책사업 유치와 정부 일자리 평가 최고등급, 공공부문 생활임금 시행, 도민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등을 꼽았다.

[취임 2주년] 김경수 경남지사 김 지사는 "총 140개 이행과제 중 34개 과제(공약 29, 일반 5)가 완료됐고, 분기별 완료과제 증가율이 올해 들어 대폭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나 아직 준비단계에 머물고 있는 5개 이행과제에 대해서는 그 원인과 향후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계속 추진 또는 변경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의 반환점을 맞아 지난 2년간 도정4개년계획 추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남은 2년간 과제별 목표달성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을 통해 실현가능성이 낮고 도민 파급효과가 적은 과제를 선별・정리하겠다"며 "변화하는 대내외적 여건에 대한 실태조사와 문제점 및 정책역량 진단을 통해 목표달성을 위한 최선의 추진방안 마련과 신규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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