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생들의 고민을 듣는 ‘소통의 장’ 마련

입력 2020-07-02 1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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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학생들의 고민을 듣는 ‘소통의 장’ 마련
▲경북도가 경북 북부권 대학생들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맞춤형 청년정책 개발을 위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와 경북 북부권 대학생들이 2일 도청 안민관 3층 스마트오피스에서 자리를 같이 했다. 

청년인구 유출 문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수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만남이다.

경북도 박시균 청년정책관과 함께 한 이번 간담회에는 안동대학교, 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등 북부권 4개 대학 학생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박 정책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대학생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긴밀한 협력을 위한 ‘도↔대학 간 실시간 SNS 소통채널’ 개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개발과 소통창구인 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상상이상’ 참여를 통해 향후 취·창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에 학생대표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학생대표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동시에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었는데 경북도가 나서서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고맙다”면서 “도와 최대한 협력해 우리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충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청책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간담회에 참석해준 학생대표분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도내에 있는 18만명의 대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과 끊임없는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남부, 동부, 서부권 대학교 학생대표들을 차례로 만나 소통 간담회를 계속 이어 갈 계획이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