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학교 인근서 목줄도 안한 채 학생들 위협하던 ‘대형견’ 포획

윤요섭 / 기사승인 : 2020-07-04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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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1m 넘는 대형견, 등교하던 학생들 향해 달려들어 ‘위험천만’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목줄도 하지 않은 채 학생들을 위협하며 배회한 대형견(말라뮤트종)이 경찰과 119에 의해 안전하게 포획됐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33분께 "큰 개가 초등학교 주변에 돌아다니고 있다. 학생들이 등교 중인데 너무 위험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남부경찰서 문현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초등학교 뒤편에서 몸길이 1m가 넘는 대형견을 발견했다. 이 대형견은 등교 중이던 학생들을 향해 달려들려는 행동을 보였다. 경찰이 제지하자 경찰관에게도 달려드는 등 위험한 상황이 계속됐다.

이에 경찰은 신속하게 대형견을 포획하기 위해 119에 공조요청을 보내고, 우선 초등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형견을 몰아가기 시작했다.
▲ 3일 오전 부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 대형견을 119구조대원이 포획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30분 가량 초등학교에서 3km 남짓 떨어진 황령산 생태숲 공원까지 대형견을 몰았고, 이후 119구조대원이 대형견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포획한 대형견은 남구청에 인계했고, 유기견센터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