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6일부터 수도권 WM센터·IBK투자증권 규탄집회

인천남동공단·평촌·시화공단 등 순회집회

기사승인 2020-07-06 0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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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6일부터 수도권 WM센터·IBK투자증권 규탄집회
대구집회 장면.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대책위원회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업은행에서 디스커버리펀드에 투자했다가 원금 손실위기에 놓인 이들이 전국을 돌며 기업은행 규탄집회를 벌이고 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번주 서울 수도권 내 WM센터 폐지와 투자권유준칙을 위반한 IBK투자증권에도 선지급 50%를 요구하는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다.

대책위는 “WM센터는 디스커버리 사기펀드 등을 조직적으로 판매해 고객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입히고도 버젓이 판매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WM센터는 고객에게 투자증권사 상품임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임의로 고객 동의없이 IBK투자증권 상품에 가입시키는 등 편법적인 판매행위 때문에 증권상품 가입 피해고객은 이번 선지급 50%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달 29일 창원WM센터를 시작으로 2주간 전국순회 기업은행 규탄집회를 여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1일 부산과 울산WM센터에서 집회를 열었다. 2일에는 대구와 광주WM센터, 3일에는 천안WM센터에서 목소리를 냈다. 

대책위는 6일 인천남동공단WM센터를 시작으로 평촌, 시화공단(7일), 강남·중계(9일), 한남·동부이촌(10일) WM센터와 IBK투자증권사 앞에서 규탄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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