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기로 감염?” 32개국 과학자 239명의 경고

기사승인 2020-07-06 09:43:52
- + 인쇄

“코로나19, 공기로 감염?” 32개국 과학자 239명의 경고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코로나19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예방수칙 개선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39명의 과학자들이 이번 주 과학 저널에 공개서한을 게재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오랫동안 코로나19가 주로 큰 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는 주장을 고수하며 에어로졸, 즉 작은 입자들이 공기에 떠다니는 수술실 같은 환경에서만 N95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해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호흡할 때 사람들을 감염시킨다고 밝히면서 잠시 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도 에어로졸과 관련해 전문가 36명이 WHO에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skyfal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