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기계 사용료 전면 면제 연장

입력 2020-07-06 17: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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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코로나19가 재 확산으로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료 면제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농기계대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 사용료를 면제한 바 있다. 

합천군, 농기계 사용료 전면 면제 연장
이 기간 사용농가 1874명, 3023회, 4338대 농기계를 임차했으며, 임대사용료 1044만원(5만5711원/농가당) 면제 혜택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재 확산으로 지역경기의 장기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합천군은 관내 농업인의 영농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더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용료를 7월말 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합천군은 농기계임대 사용료 추가 면제조치를 통해 혜택을 받게 되는 농업인은 300여명, 예상금액은 15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에 다소나마 농기계 사용료 면제 시행으로 조금 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