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미착용’ 승차 거부한 프랑스 버스기사, 집단폭행 당해 뇌사 판정

기사승인 2020-07-07 04:10:11
- + 인쇄

‘마스크 미착용’ 승차 거부한 프랑스 버스기사, 집단폭행 당해 뇌사 판정
프랑스의 한 버스회사 직원이 버스 실내를 소독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프랑스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의 승차를 거부한 버스기사가 집단 폭행을 당해 뇌사 판정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일간 쉬드웨스트와 RFI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프랑스 남서부 비욘 시내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2명의 승객에게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었다. 운전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버스 기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를 타려는 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 승차 거부 의사를 밝혔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 다른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프랑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soyeo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