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재지급 계획없어...재정 효율적 운용할 것”

기사승인 2020-07-07 09:33:01
- + 인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재지급 계획없어...재정 효율적 운용할 것”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정부가 3차 추경안 집행을 앞두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재정 건정성 우려에 대해선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7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재 지급하는 것에 대해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다”며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곳에 집중해서 쓰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되 중기적 관점에서는 재정 건전성을 관리하는 노력하겠다. 내년 예산에서도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특별히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3차 추가경정예산을 하면서도 재정 건전성 부문을 고민하기 위해 일부를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충당했다”며 “코로나19 사태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이다.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재정지표가 일시적으로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채무비율 악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졌다”며 중자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