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술집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단 발생하자 영업 중단

3개월 만에 영업 재개했지만 다시 문 닫아

기사승인 2020-07-07 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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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술집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단 발생하자 영업 중단
BBC 홈페이지 화면 캡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영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잇단 발생으로 술집(펍, pub) 영업을 중단하는 곳이 늘고 있다.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최소 3곳 이상의 펍이 영업을 중단했다. 해당 펍들은 3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한 곳들이지만, 펍에 방문한 고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다시 문을 닫았다.  

영국 서머싯에 있는 펍 ‘라이트하우스 키친 앤드 카버리(Lighthouse Kitchen and Carvery)’ 관계자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펍을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문을 열 수도 있었지만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국 웨스트 요크셔 지역의 ‘폭스 앤드 하운드(Fox and Hounds’ 관계자는 “고객 중 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화했다”면서 “이에 전 직원들은 테스트를 받았으며 재개장 전 소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