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이혼 맞지만, 전처와 사이에 애는 없다…구구절절 해명하지 않은 이유?”

기사승인 2020-07-08 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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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이혼 맞지만, 전처와 사이에 애는 없다…구구절절 해명하지 않은 이유?”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가수 양준일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양준일은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과 재혼 및 딸과 관련한 루머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양준일은 ‘결혼을 한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내가 예전에 결혼했었고, 그건 (주위) 모든 사람이 알았다. 그걸 내가 어떻게 거짓말하고, 어떻게 숨기겠느냐”고 답했다. 

이어 “한국에서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았다. 전 부인의 녹취록이 있다고 들었다. 난 숨겨주려고 했는데 상대방이 밝히고 싶다면 상관없다”고 쿨한 모습을 모였다. 

더불어 “현재 부인한테 얘기하고 결혼했냐고 물어보는데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인데 어떻게 거짓말 위에 관계를 쌓나. 거짓말로 시작하면 결국 신뢰를 잃기 마련이다. 난 그렇게까지 할 바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고등학생 딸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양준일은 "내 딸이 아니다. 그분은 다른 사람과 재혼을 해서 딸을 낳았다. 2000년도에 헤어졌다. 내 아이라면 최소 20살 이상은 되어야 한다. 재혼해서 낳은 것이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축하한다고도 했다"라고 해명했다. 

양준일은 그간 루머에 대해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서는 “굳이 물어보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게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며 “팬들은 궁금해하지 않는 일이다. 제 팬들은 ‘흔들리지 말라’라고 얘기한다. 오히려 팬들은 내가 결혼을 몇 번했든 상관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양준일의 팬이라고 밝힌 MC 김숙도 “저도 양준일 씨가 결혼을 100번 해도 상관없다”며 공감했다.

skyfal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