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로 북적이는 캠핑장...아이와 함께라면 ‘이것’ 챙기자

기사승인 2020-07-09 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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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로 북적이는 캠핑장...아이와 함께라면 ‘이것’ 챙기자
사진='아가방앤컴퍼니' 제공. 퓨토 디펜스벅스 제품 사진.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심 밀집 지역보다 가까운 자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밀폐된 실내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 캠핑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캠핑 용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포털사이트에서 ‘캠핑’, ‘캠핑용품’ 등의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3~4월 두 달 사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 옥션에 따르면 3~5월 1인당 취미용품 구매금액이 15% 증가했으며, 홈플러스 역시 3~5월 캠핑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46%가 늘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캠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제품도 증가하고 있는데, ‘아가방앤컴퍼니’(아가방)는 캠핑 위생 용품을 공개했다. 아가방의 퓨토 디펜스벅스는 후추 식물 추출물인 ‘이카리딘(Icaridin, Picaridin)’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이는 해충 기피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성분이다.

퓨토의 디펜스벅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천하고 미국 환경보호청(EPA)로부터 승인받아 6개월 이상 유소아부터 임산부를 포함한 전 연령대가 사용 가능하며 국내에서도 의약외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허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공향료 대신 미국 ‘USDA Organics’ 인증을 받은 카렌듈라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손쉽게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 아기를 재울 수 있는 포터블 가구도 인기다. 네덜란드 토털 유아용품 브랜드 '뉴나'의 세나 아기침대'는 펼쳐서 사용 후, 보관 시 콤팩트하게 접을 수 있는 포터블 유아 아기침대다.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 빠르게 접고 펼 수 있는 프레임 구조를 갖춘 한편, 4세(15kg)의 아이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성을 갖췄다. 전용 트래블 백을 활용해 장거리 여행 등 잠자리가 불편한 장소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다. 유아 침대 외에도 아기 장난감 공 등을 넣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볼 풀장으로 활용 가능하며, 전용 모기장이 있어 모기와 벌레 등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여름철 더운 실외에서 온도를 낮춰줄 제품도 필수다. 발뮤다의 그린팬 C2는 특허받은 이중 날개를 채용한 제품이다. 이중 날개 기술은 선풍기 날개를 이중으로 설계해 서로 다른 속도의 바람을 일으켜 자연에서 불어오는 듯한 바람을 구현한다. 그린팬 C2는 활성탄 탈취 필터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서큘레이터를 작동하는 것만으로 공기 순환과 탈취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액세서리인 배터리팩을 결합하면 야외 선풍기로 활용할 수 있다. 서큘레이터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아기를 동반한 캠핑족이라면 쾌적한 공기를 위해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이제는 캠핑이 특정 마니아들만 즐기는 레저가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기는 대중적인 여가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근거리 캠핑장을 이용하더라도 아이를 동반할 시에는 항상 안전과 위생에 대비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smk503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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