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권위원회 출범, 도민 인권증진 본격화

입력 2020-07-11 0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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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권위원회 출범, 도민 인권증진 본격화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가 10일 도청 호국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해 출범한 위원회는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위원은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이 선임됐으며, 위촉직 위원은 박정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인권관련 기관·단체장과 교수, 변호사 등 인권 분야의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 2회의 정기회와 임시회를 통해 도의 인권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등 인권 정책 추진 사항에 대해 심의하고 경북도의 인권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하고 인권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인권소통의 역할을 맡는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재)경북행복재단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중인 ‘경상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2021년~2025년)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도 함께 가졌다.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앞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연구용역은 도민의 인권의식과 실태를 조사한 후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권보장 및 증진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목표, 분야별 추진과제마련 등으로 이뤄진다.

강성조 행정부시장은 “행복경북 건설이라는 민선7기 이념에 맞춰 인권을 체계화하는 큰 걸음을 뗀 것”이라며 “인권에 대한 요구가 다양하고, 그 수준이 높아진 만큼 이에 부합하는 인권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