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독일 연방정부 공보청의 전 직원 한 명이 이집트의 정보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수년 간 공보청에 근무한 한 남성이 이집트 정보기관 출신으로 조사됐다.

독일 정부의 공보업무를 총괄하는 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은 “우리는 진행 중인 조사 내용과 인사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검찰은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이 현재 기소된 상태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당국은 이집트 정보기관이 이집트 출신 독일 거주자를 모집해 독일 내 이집트 반체제 단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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