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 5명 추가돼 140명… 수도권은 감소

노상우 / 기사승인 : 2020-07-13 14: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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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호남권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 등서 지속 발생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광주시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가 5명 추가돼 140명으로 늘었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의 국내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배드민턴 클럽 관련 2명, T WORLD(휴대폰매장) 관련 2명이다. 

지난 10일 경기 광명 수내과의원에서 투석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해당 의원의 투석환자 2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해당 의원의 의료진 및 방문환자 총 91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1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가족 2명이 확진됐고, 이 중 1명이 육아도우미로 근무한 가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2명이 어린이집 원아로 교직원 및 원아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원아 35명과 교사 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교사 1명, 보호자 2명, 원아 1명 등 4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3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18명이 확진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25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지역 7명 ▲유럽지역 4명 ▲아프리카 1명 ▲중국 외에 아시아지역 31명이다. 아시아 지역만 따로 살펴보면 ▲필리핀 16명 ▲우즈베키스탄 9명 ▲카자흐스탄 3명 등으로 아시아지역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20~30대의 비중은 36%로 약간 증가했고,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비율은 40.8%를 나타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인 유행에 따라서 우리나라에도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시설 또는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이나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과정에서 확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동호회 등의 모임을 연기하고 유흥시설, 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기 바란다. 또한, 일상에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