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코로나 골프’ 해당 공무원 전원 ‘직위해제’

신영삼 / 기사승인 : 2020-07-13 17: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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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골프 모임을 한 공무원 7명 전원을 7월 14일자로 직위해제했다. 영암군청 전경.
[영암=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골프 모임을 한 공무원 7명 전원을 7월 14일자로 직위해제했다. 금정면장과 본청 과장, 본청을 비롯한 읍면사무소 팀장급 등이다.

영암군은 영암군민과 공직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행정불신을 초래함으로써 공무원의 품위 손상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4일 골프 모임을가졌고 이 중 금정면장이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면사무소 동료 공무원의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9일, 영암군청과 면사무소는 물론, 전남도청 일부 사무실과 보성군청 일부사무실, 화순지역 2개 초등학교 등이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로 번졌다.

한편 영암군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0일에는 군 본청과 읍·면사무소가 업무를 재개했고, 13일에는 공무원 5명을 금정면사무소에 긴급배치해 업무공백을 최소화 시킴으로써 1단계 대응을 마무리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10일 “코로나19가 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공직자들의 안이한 인식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빚어진 일에 대해 군민들께 크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신속한 인사조치’를 약속하는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