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정비창, 모아소프트와 기술교류 협약 체결

입력 2020-07-16 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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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육군종합정비창은 16일 모아소프트와 우리 군의 특성에 맞는 전투장비 RAM 분석기법을 장비정비 및 관리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AM분석은 연구개발단계에서부터 전투장비의 고장을 예측하거나 성능유지・정비 등에 대한 분석 및 검증을 통해 장비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법이다. 

육군종합정비창, 모아소프트와 기술교류 협약 체결

그동안 종합정비창은 한국군의 전투장비와 규격이 비슷한 미군의 신뢰도 분석 결과를 창 정비에 활용해왔으나 장비의 운용환경이 달라 고장률과 정비소요 예측 등에서 차이가 발생해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 

이에 종합정비창은 신뢰도 분석 전문기관인 모아소프트와 협력해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통해 전투장비의 신뢰도 분석기법을 우리 군의 특성에 맞게 적용해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기중 종합정비창장은 "이번 기술교류 업무협약으로 한국형 RAM분석 기반을 구축해 군수지원능력보장과 국방예산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 연구를 통해 국방 RAM분야가 한층 더 발전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장주수 모아소프트 대표이사는 "종합정비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미래 국방 전력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