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CGV 24일부터 자동차극장 ‘CGV X CAR CINEMA’ 운영

자연 공간에서 드라이브스루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0-07-23 15: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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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CGV 24일부터 자동차극장 ‘CGV X CAR CINEMA’ 운영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서울랜드와 CGV가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서울랜드는 24일부터 피크닉존에서 ‘CGV X CAR CINEMA’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GV X CAR CINEMA’는 국내 최고 어뮤즈먼트 테마파크 서울랜드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기업 CGV의 협력으로 마련한 최초의 자동차극장이다. 

서울랜드 측은 “CGV X CAR CINEMA 오픈은 코로나19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시작된 언택트(Untact) 트렌드를 도입하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단순히 자동차극장 사업 진출 차원이 아닌,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 확대와 서울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한 도전이다. 서울랜드는 관람객들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GV X CAR CINEMA는 관람객들이 차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로 운영된다. 기존 자동차극장들이 현장에서만 관람권을 판매하는 것과 달리 CGV X CAR CINEMA는 현장 발권 뿐만 아니라 기존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매 가능하다.

CGV 예매 페이지에서 ‘CGV강남’ 클릭 후 CGV X CAR CINEMA 영화와 시간을 선택하면 편리하게 잔여석을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다. CGV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경우 카드사, 통신사 할인 및 CJ ONE 포인트 사용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영 장소 역시 언택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특별한 장소다. 서울랜드 원내가 아닌 따로 마련된 별도의 피크닉존에서 이뤄진다. 피크닉존은 울창한 나무로 둘러 쌓인 공간으로, 관람객들은 기존 자동차 극장들과는 달리 자연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자연 속에서 비대면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최신 화제작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그랜드 오픈 주말에는 압도적인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 영화 ‘반도’ 특별 상영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강철비2: 정상회담’, ‘밤쉘’, ‘#살아있다’ 등 최신작과 화제작이 골고루 상영될 예정이다. 

CGV X CAR CINEMA에는 회당 10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관람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즉석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온라인에서는 SNS 후기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CGV X CAR CINEMA 티켓이 있으면 영화 관람일부터 1개월까지 서울랜드 특별 할인도 가능하다. 티켓 소지자는 오후 2시부터 서울랜드 입장이 가능한 ‘서울랜드 AFTER 2 파크이용권’을 정가보다 60% 이상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영화 티켓 1매 당 파크이용권 할인은 4명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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