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대전, 만년교-원촌교 홍수 경보 발령 ... 사망 1명

최문갑 / 기사승인 : 2020-07-30 1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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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집중호우 예보 ... 피해 증가 우려


집중 호우로 물에 잠긴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kbs tv 화면 캡처.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30일 집중 폭우가 쏟아진 대전에서는 아파트와 주택, 차량이 대거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체 3개 동 230여 세대 중 2개 동 20여 세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이 아파트에 사는 50대 주민 1명은 의식불명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침수로 인한 사망인지는 조사 중이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물이 허리까지 차올라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수십여 대가 침수됐고, 아파트 전체 가구의 전기도 차단된 상태다. 

119구조대가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아파트 주민들을 인근 수미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 

한편, 이날 오전 현재 대전시내 하상도로 전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월평·갑천·대전역 등 3개 지하차도 진입도 막혔다.

대전시 집계 결과, 전체 126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비 피해가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밤 다시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오전 현재 세종, 대전, 충남(계룡, 금산, 논산), 충북(영동, 옥천) 등에는 호우 경보가, 대전시 만년교, 원촌교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