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부본부장, 중환자실·응급실 파업 없으리라 믿는다

보건복지부·의료계 타협 이뤄낼 것

기사승인 2020-08-04 15: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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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부본부장, 중환자실·응급실 파업 없으리라 믿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전공의들의 파업을 만류했다.

권 부본부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의사 단체와 보건복지부가 긴밀히 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타협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방역 실무자로서,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비롯해 일부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의료기관이야말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목숨 지키는 최종 보루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의료계 파업이 현실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방역 실무자들은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앞장서 주셨고, 여러 가지로 헌신해주신 의료진분들이 그럴 일은 없으리라고 희망하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모든 환자의 진료에 지장이 없도록 잘 마무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1일 정부에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계획 철회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원격의료 도입 철회 등을 촉구하며 14일 전국 의사 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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