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 1136명 “혈장 공여하겠다”

혈장치료 24명 진행… 항체치료제 임상 1상 진행 중

기사승인 2020-08-04 1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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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 1136명 “혈장 공여하겠다”
서울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중인 의료진/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1000여명 이상의 코로나19 완치자가 혈장공여를 신청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 현황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총 768명의 혈장모집이 완료됐다. 임상시험을 위한 혈장치료제 제조도 진행 중이다. 혈장 공여 의사를 밝힌 완치자는 총 1136명이다.

코로나19 환자에게 회복기 혈장을 수혈하는 방식의 치료는 총 24건 진행됐다. 회복기 혈장은 ▲순천향대부천병원혈액원 ▲강릉아산병원혈액원 ▲인하대병원혈액원 ▲세브란스병원혈액원 ▲고려대안산병원혈액원 ▲순천향대서울병원혈액원 등에서 채취됐다.

항체치료제는 충남대병원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아서 현재 환자 모집에 돌입한 상태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에 특례수입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는 총 108명의 중증환자에게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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