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안타 폭발’ 롯데, SK 완파… 5위가 보인다

기사승인 2020-08-04 21: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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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안타 폭발’ 롯데, SK 완파… 5위가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롯데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준우의 2점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8대 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7위 롯데는 5위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9위 SK는 6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 선발로 나선 서준원은 6이닝 동안 3탈삼진 6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반면 SK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는 3⅓이닝 동안 13안타를 맞고 8실점했다.

롯데는 1회 초 선두타자 정훈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손아섭이 우중간 2루타를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전준우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3대 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1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3회에는 전준우의 적시타가 터져 1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도 2점을 추가하는 등 롯데는 8대 0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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