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철파엠’ DJ 김영철이 폭우로 인한 차량 정체로 도로 위에서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다.
김영철은 6일 오전 방송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오프닝에서 “평소와 목소리가 다르게 느껴지나, 목동으로 가고 있는 도로 위 김영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비가 와서 평소보다 20분 일찍 출발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면서 “도로가 막히고 그야말로 교통대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동에 거의 다 와가는데 비도 너무 많이 내리고 차는 밀리고 마음은 초조하고 미칠 것 같다”며 “미안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양해의 말씀드리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서둘러서 가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김영철은 목동 SBS 사옥에 도착할 때까지 휴대전화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스튜디오에 도착해 진행을 이어갔다. 이 모습은 보이는 라디오로 송출됐다.
김영철은 “지각 벌칙을 받겠다”고 고개를 숙이고 “막상 제가 현장에서 이런 상황을 겪어보니 초조하고 애가 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