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경북안심식당 지정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식사문화 개선수칙을 기본적으로 준수하는 식당이다.
경북도는 안심식당을 올해 말까지 일반음식점 2225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덜어먹는 용기, 개별 수저 포장지 등의 물품이 지원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업소별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안심식당 스티커가 부착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4억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범음식점·위생등급제 지정업소와 함께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심식당의 저변확대를 위해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재래시장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와 함께 경북안심식당 범도민 캠페인을 실시하고 안심식당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홈페이지에 안심식당 지정 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등록하고, 지도서비스 애플리케이션 T맵 검색창에 안심식당을 검색하면 누구나 주변의 안심식당을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 안심식당은 코로나 이후 영업 매출상승 및 감염병 걱정 덜어주는 필수 음식점 인증제도가 될 것”이라며 “경북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영업주와 도민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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