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삼척시는 6일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시민 및 관광객의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당초 9월25일부터 27일까지(3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삼척시는 '2020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제' 행사 중 시민 뮤지컬 ‘사자후’ 등은 비대면 행사로 추진하고 시민퍼레이드 등 지역예술인과 학생, 동호회, 시민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행사는 일부 취소하는 축소안도 검토했으나, 코로나19 방역과 행사준비 등의 혼선이 예상되어 축제를 전면 취소하게 되었다.
아울러, 추석 명절 기간(9월30일 ~ 10월2일) 중 삼척 죽서루를 배경으로 하는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실감 콘텐츠인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행사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단, 삼척시는 이사부 개척 정신의 계승을 위해 이사부 항로 탐사 및 이사부 독도 학술 심포지엄을 비롯한 이사부 선양지원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축제를 준비해 왔으나,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newsen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