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세종시가 시의 평생교육을 통합·관리할 컨트롤 타워 및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운영한다.
시민대학 수강생에게는 전임학사(학사), 대제학(석사), 영전사(박사) 등 명예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김성수 세종시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 부합하도록 만들어 시민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를 주도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현전 운영을 위해 내년 본 예산 반영을 통해 권역별 캠퍼스를 설치하고, 필요 인력을 갖추며, 시민대학 포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집현전 도입기(20~21년)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해 권역별 캠퍼스를 도담동·한솔동(세종 실용학 캠퍼스), 대평동(시민자치학 캠퍼스) 등 3개소에 설치하고, 시민대학 포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성장기(22~23년)에는 권역별 캠퍼스를 3개소에서 연동면, 조치원읍, 전의면 등에 추가 설치, 6개소로 확대하고 학습활동 지원체계 및 학위제를 정착시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착기(24년 이후)에는 시민대학 운영과정에서의 사각지대 발굴 등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한편, 집현전의 모델을 타 지자체 등에 확산하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시는 시민대학 수강생에게 전임학사(학사), 대제학(석사), 영전사(박사) 등 명예학위를 수여하고, 정책아카데미나 학부모대학 수강생에게도 학점을 인정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김 국장은 비대면 교육의 일상화에 대비해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sjhle.or.kr)를 통해 다모아 평생학습정보망, 사이버 평생학습관을 고도화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등과의 강의 연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대학 포털(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구축, 내년 6월부터는 수강신청부터 학위취득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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