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선 넘는 초대석에는 영화 '태백권' 주연 배우 오지호, 신소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지호는 과거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 출연 당시 화제가 된 이영자 포옹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게 해준 사건이다. 촬영을 하고 나서 6개월 후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저는 몰랐다. 1년 뒤에나 알았다. 주변에서 난리가 났더라. 저도 나중에 봤는데 대참사가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 누나가 '내가 달려가면 나를 껴안아줘' 했다. 이런 말 하면 조금 그렇지만 누나가 달려오는데 동물의 왕국 같은 느낌이었다. 두 손을 딱 벌렸는데 누나가 제가 못들까 불안했는지 살짝 올라와서 엉켜버렸고 손이 엉뚱한 데 가게 됐다"며 "제 딴에는 배려를 한다고 했는데 대참사가 일어났다"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