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대구에 있는 경찰서 10곳과 면허시험장 1곳에서만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이 가능했다.
대구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운전면허 자진 반납 어르신에게 대중교통비(10만 원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구의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는 6727명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 유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또 고령 운전자 알림 스티커도 제작·배부하는 등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에 더욱 관심을 두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전체 사망자 대비 21.6%)으로 고령자 운전면허 보유 비율이 10.9%(17만 1511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사고 위험은 비고령 운전자보다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