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오늘 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인천·강화·서해5도, 수원 등 경기 24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대해 주의가 당부된다.
충청 남부와 경북 남부, 경남, 전북, 전남 남해안에선 오후 4시 10분 현재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지난 7일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전남 곡성군 옥과면 563.0㎜, 전북 순창군 풍산면 545.0㎜, 전남 담양 542.5㎜, 전남 화순(북) 510.0㎜, 광주 484.7㎜, 경남 산청군 지리산 447.5㎜, 경남 하동군 화개면 418.0㎜, 경남 함양군 서하면 337.5㎜, 대구 서구 289.5㎜, 충남 서천군 141.0㎜, 충북 영동군 가곡리 136.5㎜ 등이다.
남부지방은 9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은 8일 저녁부터 10일 새벽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누적 강수량이 500㎜에 달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우 형태와 위치가 빠르게 변하면서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대량의 폭우가 내릴 수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미리 철저하게 대비하고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와 일부 경북 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겠다.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