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대상은 지역에 등록된 야영장이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그간 휴장했던 야영장, 휴양림 등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재개장한 데다 밀폐된 공간보다는 야외에서 여가를 보내려는 야영객들이 증가해 야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행위를 사전 예방한다.
개인 하수처리시설 적정 운영관리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청소 등 관리기준 준수와 관리인 선임 여부가 주요 점검 사항이다.
시는 현장점검 결과 관련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행정처분(개선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송인광 안동시 청소행정과장은 "야영장 오수처리시설 특별점검을 통한 하천수질 오염을 예방해 여름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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